‘11월 11일은 가래떡이지!’…농진청, 14일까지 온라인 행사
쌀 소비 촉진 행사…“우리 농업·식량자원의 중요성 알리는 계기 되길”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기관 캐릭터인 ‘식냥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행사 ‘11월 11일은 가래떡이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식냥이’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우수 성과를 홍보하고 농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기관 캐릭터다.
행사 기간에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 또는 떡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고 행사 공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봉제 인형, 아크릴 열쇠고리 등 식냥이 팬 상품 등을 증정한다.
식냥이와 쌀냥이의 귀여운 동작을 담은 온라인 이모티콘도 배포한다. 식냥이와 쌀냥이가 가래떡을 먹거나 식량작물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고 귀여운 동작을 제작해 블로그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모티콘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 www.nics.go.kr )에서 11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가래떡데이 온라인 행사와 그림말 배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과 기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날을 막대 과자 주고받는 날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자 2006년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가래떡데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설문에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87%로 높았다.
서효훤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우리 농업과 식량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식량작물의 가치 확산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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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