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날 행사서 으뜸 마른 김 톱10 시상
- 2024년 마른김 대상 품평회서 선발…전남 김 우수성 알려
전라남도는 13일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김의 날’ 행사에서 전남 으뜸 마른 김 톱10을 시상했다.
마른 김 톱10은 지난 4월 2024년산 마른김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전남 으뜸김 품평회를 통해 선발됐다. 으뜸김 품평회는 전남 김의 우수성을 평가·홍보하고, 김 품질관리제(등급제)의 안정적인 도입과 어업인의 김 생산 품질 향상을 유도해 김 생산어업인과 마른김 생산 어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으뜸김 품평회에는 김밥용김, 돌김류, 재래김·파래김 총 3개 분야에 고흥 등 5개 시군의 81개 마른김 가공업체가 출품했다. 향미, 색택 등 전문가의 관능 평가와 과학적 검사장비를 통해 이물질, 색차, 균일성 등 정량적 분석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했다.
심사 결과 김밥용김 부문에서는 고흥 대동수산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대양수산영어조합법인, 해진수산영어조합법인, 성일수산, 한양수산영어조합법인이 선정돼 시상금을 받았다.
돌김류 부문에서는 동신수산이 최우수상을, 남광수산과 세일수산영어조합법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래김·파래김 부문에서는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이 최우수상을, 채림수산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이번 품평회에선 마른김의 원초인 물김 우수 생산자 8명도 함께 시상해 원초 고품질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김 생산자의 자긍심을 높였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으뜸김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른김 품질 향상과 경쟁력 향상으로 전남 김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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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