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광주서 16일 ‘달빛시리즈’ 연다

- 프로야구 KIA-삼성 경기 맞춰 다채로운 스포츠‧관광 교류
- 광주관광공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스포츠 관광객 유치 협력
-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명소 홍보,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영호남 관광의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스포츠관광 교류 ‘달빛 시리즈’ 2차 행사를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연다.

‘달빛 시리즈’ 2차 행사는 1위 KIA 타이거즈와 이를 추격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주중 3연전 첫날 경기에 맞춰 대구시와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번 교류는 스포츠 관람, 여행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이 함께 상호 우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광주와 대구의 관광콘텐츠, 지역 축제‧명소 홍보,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관광 캐릭터 ‘오매나’와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의 시구·시타에 이어 대구 관광 콘텐츠를 광주시민에게 알리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광주 관광 홍보부스 관광캐릭터 ‘오매나’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열어 2000여명이 넘는 대구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구장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동 등 광주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추첨을 통해 비엔날레 티켓을 제공하는 등 ‘여행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소개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공동 관광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꿀잼도시 광주의 매력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강기정 시장 주재로 스포츠‧관광 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어 스포츠를 활용한 광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꿀잼도시 광주 조성과 도시이용인구 3000만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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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