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고등학생들, 광주교육·문화·진로 탐색

- 5·18민주묘지 참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방문


호주 고등학생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의 교육, 문화, 진로 프로그램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NSW주 고등학교 등 17명의 호주 고등학생들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으로 찾아오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추진됐다.

광주를 찾은 호주 학생들은 2일 이정선 교육감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민주화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제고등학교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버디(buddy, 1 대 1로 매칭된 또래 학생)와 함께 정규 수업 참여 및 급식 체험을 했다.

저녁에는 호주로 찾아가는 1·2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광주 학생들과 재회해 1913 송정역 시장을 체험하며 돈독한 우애의 시간을 가졌다.

또 남은 기간에는 ▲광주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교육기관 탐방 ▲광주 신산업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기아오토랜드와 광주과학관 견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 및 충장 축제 참여 등을 통해 광주의 교육, 미래,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호주 학생들은 광주 일정이 끝나면 서울 인사동과 경복궁, 롯데월드를 체험한다.

앞서 광주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40명은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호주를 방문해 진로 탐색과 독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호주학생들이 국제교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안목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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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