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최우수
- 지역 산업 기반 맞춤형 청년 고용 창출 등 높은 평가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심층평가를 해 전남도를 포함한 4개 자치단체를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청년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농·수협 등의 기관과 지역 산업 기반의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직무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등 청년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 참여자인 정재훈 씨는 “사업 참여를 통해 직무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받았다”며 “워크숍과 간담회 같은 네트워킹 기회도 있어 유대감을 높이고 회사 복지 등 정보교류를 함으로써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행안부 공모에 참여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2024년 한 해 물류·유통,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강소기업과 협력해 인건비, 고용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총 1천393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정부 정책 변화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단계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전남형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절벽에 맞닥뜨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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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