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영농부산물 안전하게 버리세요”
- 고춧대·과수잔가지 등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무료 운영
-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10일부터 4월30일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농업 분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파쇄한 부산물을 퇴비로 사용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 효과도 있다.
파쇄작목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등 순수한 영농부산물이다. 조경수, 분재, 대나무 등 과수 이외의 수종은 파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농가는 1t 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에 영농부산물을 모아놓아야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닐끈, 클립 등 부수적인 물품을 사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무료 파쇄를 원하는 마을 대표(이장 등)와 농업인은 4월15일까지 광주무등골 영농조합법인(대표 문광배)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062-266-8565)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062-613-5301~3)로 하면 된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농경지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농촌 취약계층의 부산물 처리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도 3월까지 마을단위로 파쇄기 무상임대를 지원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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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