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연-목포과학대, 산림·조경 전문인력 양성 맞손
- 기능사 교육과정 공동 운영·창업 지원 등 협력키로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11일 산림·조경·정원관리·식품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목포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산림조경학과, 건설융합과, 식품영양학과 교수·연구진과 전남 서부권 임업 후계자 연합회 관계자 등이 함께해 관련 교육 협력과 실습 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림기능사, 조경관리사, 정원관리사, 식품가공기능사, 건설기계운전(굴착기·지게차)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 실습장과 시험장 사용 ▲귀산촌·임업 창업 지원(귀산촌·임업 창업을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임업·산림·조경·건설기계운전·식품가공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업·산림·조경·식품가공·건설기계운전 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농번기를 고려해 주말·야간 교육과 농한기 집중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조합, 농업기술센터, 주민자치센터 등과 협력해 실습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임업·조경·산림·건설기계·식품가공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임업 후계자와 산림·조경·식품가공·건설기계 분야 관련 산업 종사자에게 체계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림·조경·식품가공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연구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전국 최초로 제정한 ‘산림학교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산림교육 및 산림치유 등 숲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임업인을 대표하는 산림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올해도 임업후계자 양성과 보수교육, 산림버섯·산약초·양묘·조경수·목공예 체험, 임업직불제 임업인 의무교육 등 10개 교육과정을 운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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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