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함평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 잇따라 개최
- 함평군수‧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참석…군공항 이전 상생 협력방안 모색
- 16일 이장‧반장, 17일 농업단체 대상…사업 필요성‧절차‧지원내용 안내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연달아 함평군에서 개최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함평군의 공식 요청에 따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오는 16일과 17일 함평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와 국방부, 함평군이 공동 주최하며, 이상익 함평군수와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참석해 군공항 이전 관련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보다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설명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설명회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16일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전국이‧통장연합회 함평군지회 주관으로 함평지역 이장‧반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17일 오후 3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 등 5개 농업단체 주관으로 농업인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군공항 이전 사업을 듣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함평군 광주군공항유치위원회가 ▲예비 이전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 희망 취지를 밝히고,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다,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보상절차 등 이전 관련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을 밝힌다. 이어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함평군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6~17일 잇따라 설명회를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인 것으로 안다”며 “특히 유치위원회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유치 의향서 제출을 표명할 예정이고, 함평군도 군공항 이전 대응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해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설명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되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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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