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로등제어기 117개소 교체 정비

- 가로등 고장상태 실시간 점검…안전사고 예방‧보수기간 단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제석로 등 가로등 점‧소등 제어의 필수기기인 가로등제어기 117개소를 대대적으로 교체 정비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절약사업’ 공모에서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 확장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원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3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내구연한(9년)이 지났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가로등제어기 117개소이다.

가로등 관제시스템은 2009년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주시가 개발한 것으로, 현재 2900여개의 가로등제어기가 도로변에 설치돼 가로등의 점·소등과 고장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민원 불편신고가 접수되기 전 조치하고 있다.

이는 가로등 상태와 고장 위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하고 누전사고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안전과 고장에 따른 보수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있다.

이돈국 군공항교통국장은 “가로등제어기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야간도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발맞춰 기능향상 및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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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