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 로컬창업자 키운다
- 공모 통해 10개 팀 선발…1팀당 최대 1200만원 지원
- 시민회관 입주 제4기 청년창업자 발대식…소통간담회
- 강기정 시장 “청년들 꿈 키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
광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 성공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 광주시민회관에서 ‘광주시민회관 제4기 청년창업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및 콘텐츠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청년창업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해 창업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심사를 거쳐 제4기 청년창업자 10팀을 선발했다.
청년창업자 10팀은 ▲자연친화활동 분야 1팀(‘아크노브’) ▲로컬푸드 분야 2팀(‘레소나’, ‘무아베이크샵’) ▲거점브랜드 분야 1팀(‘주디마리푸드’) ▲지역가치 분야 4팀(‘크리에이티브아트’, ‘더플래너스’, ‘늑대족발’, ‘리부띠끄’) ▲지역가치제조 분야 2팀(‘시루’, ‘리브르블랑’)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들 10팀이 창업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강기정 시장과 청년창업자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년창업자들의 창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지원 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성공창업을 바라는 청년들이 꿈을 키워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창업 성공을 응원했다.
광주시는 발대식 이후 청년창업 소상공인과 창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1팀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고 애로사항 해결, 전문 컨설팅·멘토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소상공인의 상품 판매 촉진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플리마켓도 열렸다.
플리마켓에는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과 소상공인 50팀이 참여해 ▲판매부스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했다.
광주시는 분기별로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등 광주시민회관이 시민에게 친숙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