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안전하다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8곳 대상 농약잔류 조사…24종 모두 검출안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8곳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파크골프장의 시설보급과 이용객이 증가하는데도 농약잔류량 관리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연구원에서 선제적으로 자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파크골프장 7곳(염주, 첨단체육공원, 효령, 덕흥, 승촌, 서봉, 무등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1곳(운남 그라운드골프장)을 대상으로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농약 24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8곳의 골프장 토양에서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농약 24종 모두 검출되지 않아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자체조사 결과 광주지역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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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