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클라우드협의체 출범…공공서비스 혁신 가속화
- 시‧자치구‧공공기관 참여…클라우드자원 활용 통합 최적화
광주시는 광주클라우드협의체를 공식 출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시와 5개 자치구, 공공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클라우드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클라우드협의체는 광주 공공클라우드센터에 입주 또는 입주예정인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이 교류를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개별 법이나 조례에 의해 설립된 기관까지 협의체에 포함해 클라우드 자원의 공동활용 등 비용 절감을 위한 통합 최적화를 꾀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여억원을 확보, 자치구를 비롯한 15개 공공기관의 65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2030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수립해 클라우드 전환의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통합을 실현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조성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참여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2030년까지 클라우드 100%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목표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클라우드 원년’으로 삼고, 협의체를 통해 최적의 클라우드 운영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참여기관들이 함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면 공공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이 빛나는 광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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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